그랜드 캐년 인근에서 버스 전복돼 1명 숨지고 50여명 부상
Mohave County Sheriff's Office/Mark McDowell via AP
화요일 오전 10시경에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년 웨스트에서 버스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이 지역의 후알라파이비상작전부(Hualapai Emergency Operations)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AP 통신과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후알라파이비상작전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직전 그랜드캐년의 웨스트(Grand Canyon West) 지역에서 버스가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50명 이상이 해당 사고와 연루됐고 그 중 8명은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일반차량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터미널 1에 있는 그랜드캐년 리조트 서클(Grand Canyon Resort Corp Circle)내 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사고 담당 관리들은 전했다. 그랜드캐년 웨스트는 애리조나 협곡의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후알라파이 보호구역(Hualapai Reservation) 내에 있는 곳이다.
후알라파이 국가 경찰국(Hualapai Nation Police Department)과 애리조나 공공안전국(Arizona Department of Public Safety)은 해당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는 애리조나 북서부에서 그랜드캐년으로 향하는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있는 관광회사의 버스가 전복돼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모하비 카운티 보안관실(MCSO)이 밝혔다.
MCSO에 따르면 관광 버스에는 기사 포함 48명을 태우고 그랜드 캐년 웨스트로 향하던 중 다이아몬드 바 로드(Diamond Bar Road)의 5마일 지점 근처에서 사고가 발생해 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킹맨 지역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