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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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 살해한 친 엄마와 계부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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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발로우(Lori Vallow)와 채드 데이벨(Chad Daybell)

Lori Vallow / Chad Guy Daybell / Two Children - Wikimedia Commons

로리 발로우(Lori Vallow)로 알려진 여성과 그녀의 남편인 채드 데이벨(Chad Daybell)은 2021년 5월 발로우의 두 자녀인 타일리 라이언(Tylee Ryan, 16)과 죠수아 발로우(Joshua “JJ” Vallow, 7)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남편인 데이벨은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타일리와 죠수아는 2019년 9월에 실종되었고 발로우와 데이벨은 그들이 실종된 후 두 달 만에 결혼하게 되었다. 2020년 6월, 아이다호 주 프레몬트(Fremont) 카운티에 있는 데이벨의 소유지에서 실종된 소녀와 소년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더욱이 이들 두 명은 각각 전 배우자의 사망과 관련된 혐의 또한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이벨은 발로우와 결혼하기 3주도 채 안 된 시점인 2019년 10월 전처인 타미 데이벨(Tammy Daybell)에 대한 1급 살인혐의를 받고 있지만, 그는 현재까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당시 데이벨의 전처인 타미는 잠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발로우는 타미의 죽음에 동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발로우는 또한 2019년 7월 총에 맞아 숨진 전 남편인 찰스 발로우(Charles Vallow)에 대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1년 7월 애리조나 주 챈들러에서 경찰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발로우의 동생인 알렉산더 콕스는 2019년 7월 11일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처남인 찰스 발로우를 총으로 쏴 죽였다고 신고했다. 콕스는 수사관들에게 찰스 발로우와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방어차원에서 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검찰에 따르면 콕스 또한 2019년 12월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로리 발로우가 그녀의 전 남편이 자녀의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어떤식으로든 개입을 시도하자 살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로리 발로우 자신은 “숭고한 여신”이며 그녀와 지금의 남편인 데이벨은 “세상의 종말을 준비하는 데 144,000명의 사람들을 이끌도록 지시받았다”는 등의 황당한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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