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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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칸소 주지사 아사 허친슨, 대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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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칸소 주지사 아사 허친슨, 대선출마 선언

Office of Public Affairs

전 아칸소 주지사인 아사 허친슨(Asa Hutchinson, 72)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일요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26일 그의 본거지인 아칸소주 벤턴빌(Bentonville)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화당내 대선주자인 도널트 트럼프는 범죄 기소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화당 대선의 선두주자로 남아 있다.

트럼프에 비해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현저히 낮은 허친슨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서 출마 선언을 하는 도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기소 사실을 거론했고, 트럼프가 공화당내 경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칸소에서 태어나고 자란 허친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밥 존스(Bob Jones) 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으며 아칸소 대학교(University of Arkansas)에서는 법학을 전공했다. 2014년 주지사로 선출되기 전 허친슨은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당시 31세의 최연소 나이로 아칸소 서부 지역의 연방검사로 지명 되었고 1996년에는 연방 하원의원에 선출되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 허친슨은 주지사로서 공화당의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그의 지역 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을 독려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접종 의무화에는 반대했다. 그는 또한 주 차원에서의 안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에 반대했지만 나중에 그렇게 한 것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지난해 공화당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공화당내 후보 지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이자 유엔 주재 미국 대사였던 니키 헤일리(Niki Haley)가 지난 2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역시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2024년 공화당의 대선 경선은 여전히 정당 기반이 탄탄한 트럼프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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