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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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2024년 공화당 대통령후보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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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2024년 공화당 대통령후보 출마 선언

United States Department of State

공화당 소속의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였던 니키 헤일리(Nikki Haley)가 화요일 영상을 통해 2024년 대선을 위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서 출마를 선언했다고 뉴욕타임스와 더 가디언등이 보도했다. 그녀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명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는 공화당내 첫 번째 경선주자가 되었다.

그녀는 “워싱턴 정치는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켜 왔다.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 재발견이 필요한 때이며, 국경 문제 및 미국의 자부심과 목적등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요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Charleston)에서 대통령 후보 캠페인 개시행사 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는 트럼프 시절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공화당 후보로서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에게 “헤일리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해 왔으며, 이에 나는 ‘당신은 할 수 있다’는 말로 격려해 주었다”고 말했다.

인도 이민자의 가정에서 자라난 헤일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밤베르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에서 그녀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경우, 그녀는 미국 공화당이 지명한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대선주자가 되는 것이다.

전국여성기업소유주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Women Business Owners) 회장을 역임했던 그녀는 2004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되었고, 그로부터 6년 후인 2010년에는 여성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 당선되었다. 그녀는 주지사 두 번째 임기중에 UN 주재 미국대사가 되기 위해 사임했고, 2018년 말까지 유엔대사로 재직했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헤일리는 공화당의 경선 과정에서 현 플로리다 주지사인 론 드산티스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그리고 마이크 폼페오 전 국무장관과 같은 다른 잠재적 공화당 후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수도 있다. 공화당내에서는 아직까지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로서 제일 많은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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