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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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추가 군사원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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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주요 동맹국들, 오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 논의

Joe Biden at Conference call - Wikipedia

바이든 행정부는 수요일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10억 달러(약 1조 2800억 원) 상당의 군사원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미국 소식통이 전한 내용을 토대로 CNN등이 보도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패키지에는 추가곡사포와 탄약, 그리고 해안방어시스템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전투능력, 특히 장거리 방어체계와 장갑차, 해안방어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현재 소련 당시의 무기들을 러시아군을 상대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추가적인 무기를 보내달라고 서방 측에 요청한 바 있다.

서방 측 정보당국과 군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두 주요 도시 주변에 상당한 포병을 주둔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아나 군 전력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군의 전력을 강화시킨다는 차원하에 제공되는 군사패키지에 신속한 전투무기 수송 시스템과 군수보급품 운반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무기지원 및 여러가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거의 50개국으로 구성된 실무그룹과 수요일 브뤼셀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여러 종류의 무기들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두 나라간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은 우크라이나 군에게 지원되는 군사장비의 질과 양 모두를 증가시켰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 당국은 더 많은 무기들을 미국과 서방 측 국가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군과의 실전에서 탄약이 많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계속 표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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