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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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헌터 바이든과 관련된 정보 푸틴이 공개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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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헌터 바이든과 관련된 정보 푸틴이 공개할 것 촉구

Donald Trump/Hunter Biden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하여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정치인들과 관련된 사업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CBS 뉴스와 더 힐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실제소리(Real America’s Voice)의 “저스트 뉴스(Just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사업에 대한 부패 혐의를 조사한 공화당의 2020년 보고서를 인용했다. 공화당 소속의 한 상원의원은 헌터 바이든이 공동설립해 투자한 회사가 2014년, 전 모스크바 시장인 유리 루즈코프(Yury Luzhkov)의 부인인 엘레나 바투리나(Elena Baturina)로부터 350만 달러를 전신으로 송금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대한 대답의 열쇠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헌터 바이든의 변호사인 조지 메시레스는 2020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로즈몬트 세네카 손튼(Rosemont Seneca Thornton)이라는 투자회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고 공동 설립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가 350만 달러를 받았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에서 그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사업거래와 관련된 비리를 반복적으로 주장해 오고 있었다. 트럼프는 헌터 바이든의 비리와 관련하여 이전에는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그의 비리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해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혐의로 미 하원에 의해 탄핵소추까지 당한 바 있었지만, 해당 탄핵소추안은 결국 상원에서 무산되었다.

헌터 바이든은 2018년부터 세금문제와 관련하여 연방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미국 주요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미 법무부와 연방 수사기관은 앞으로 몇 주동안 헌터 바이든의 사업활동과 관련된 증언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그와 관련된 수사는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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