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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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 계엄령 선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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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공격

Vladimir Putin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러시아 사람들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대의견을 거세게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USA 투데이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부모들은 본인들 자식들의 목숨 또한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계엄령(Martial law)을 선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계엄령은 한 국가의 전쟁이나 위기 시 발동되며, 해당국가는 계엄하에서 일정기간동안 군부 통치와 함께 치안 및 질서를 유지하게 된다. 계엄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러시아 헌법은 러시아 연방에 대한 침략 또는 그에 준하는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푸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푸틴은 러시아의 연방의회와 연방 입법부인 국가두마(State Duma)에 계엄선포를 보고할 의무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되자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우크라이나 남성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러시아 헌법은 계엄령에 대한 한계와 그 세부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전시하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이 부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A 투데이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수천 명의 러시아 사람들이 반전시위로 이미 체포됐으며, 이번 주 러시아 입법부는 전쟁에 대한 거짓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새로운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금요일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사람들의 탈출러시가 줄을 잇고 있으며, 러시아에 계엄령이 선포될 경우 심한 경제제재를 겪고 있는 러시아 사람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밝혔다. 현재 미국과 EU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은 러시아의 항공기 진입을 폐쇄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사람들의 탈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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