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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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에서 발생한 의사인질 살해 후, 또다른 의사 용의자의 자살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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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에서 발생한 의사인질 살해 후, 또다른 의사 용의자의 자살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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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도에 따르면 바랏 나루만치(Bharat Narumanchi, 43)라는 이름의 한 의사는 지난 화요일 인질극을 벌이다가 오스틴의 한 소아과 의사를 총으로 쏴 죽인후, 본인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루만치는 암 진단을 받고 그의 가족과 가깝게 지내기 위해 텍사스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루만치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 애나에 있는 파라마운트 케어 메디컬 그룹(Paramount Care Medical Group) 직장을 떠나 약 6개월 전 그의 가족이 있는 오스틴에 온 것으로 그의 전 동료인 H. 조셉 칸 박사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칸은 “그가 떠난 주된 이유는 그가 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는 가족과 가깝게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루만치가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1년이 채 되지 않아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화요일 나루만치가 오스틴에서 벌인 인질극에 대해 “나는 매우 심한 충격을 받았다. 그와 일할당시 나루만치가 사람을 죽일만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그가 총을 가지고 인질극을 벌인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오스틴 경찰당국(APD)은 나루만치가 오스틴의 웨스트 35번가에 위치한 소아과 병동 사무실에서 그 곳 사람들을 인질로 잡았던 지난 화요일 오후 늦게 그곳의 소아과 의사인 닷슨(Dr. Dodson)을 인질로 잡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여전히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당시 직원들 중 4명은 나루만치에 의해 탈출하거나 풀려났다고 수요일 경찰이 밝혔다. 그러나 나루만치는 그 곳 소아과 의사인 닷슨을 계속 붙잡고 있었다. 나루만치는 일주일 전 이 소아과 병동에 지원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루만치가 병원에 지원할 당시 여러 다른 의사들과 닷슨을 만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왜 그가 닷슨을 인질 목표로 삼았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나루만치는 최근 말기 암 진단을 받았고 “살 수 있는 시간이 몇 주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오스틴 경찰당국은 말했다. 오스틴 경찰당국은 그의 말기 암이 그가 인질극을 벌인 이유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그 이외의 어떤 다른 이유는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질사건으로 사망한 닷슨 박사 가족은 큰 슬픔과 함께 여러 언론들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닷슨 박사 가족은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는 사랑과 관심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지만, 이 끔찍한 사건을 겪고있는 우리 가족은 계속되야만 하는 수사에 집중하고 싶고, 우리 가족의 사생활 보호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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