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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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은 의중을 밝힌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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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리오넬 메시

Leo Messi - 위키피디아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Lionel Mess)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바르셀로나(Barcelona)에 탈퇴 의사를 알리는 편지를 보낸것으로 확인됐다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측근에 의하면 메시는 챔피언스리그(Champions League)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에 바르셀로나가 8-2로 패한 책임감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다가 마리아 바르토메우(Josep Maria Bartomeu) 바르셀로나 구단주 역시 바르카 TV에 나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우리는 그와 함께 하고 있다. 그의 시대가 끝나고 다른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2021년 6월 30일까지 메시가 구단에 머무르겠다는 계약 연장을 발표했고, 주 당 565,000유로(약 7억 7,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33세의 메시는 2000년부터 이 클럽에 가입하고 있었다. 메시는 발롱도르(Ballon d’Or)에서 6번이나 우승했고,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4차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을뿐만 아니라 그가 몸담고 있는 클럽이 리그에서 10승을 거두도록 도왔던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시의 주장이자 팀 동료였던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Carles Puyol)이 메시에 대한 칭찬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메시가 이 클럽을 떠나게 된다면, 메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와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팀인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세 군데로 좁혀지게 되는데, 메시가 은퇴를 선언할지 아니면 다음 행선지로 다른 클럽을 선택할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 같다.

바이에른과의 굴욕적인 경기로 인한 여러 보도가 메스컴을 통해 나간 후, 메시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Quique Setien) 감독을 경질하고 전 축구선수인 로날드 코만(Ronald Koeman)으로 교체했다. 바이에른과의 경기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007/08년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 하나도 얻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는 굴욕을 맛 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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