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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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탈옥수 검거에 혁혁한 공 세운 경찰견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4살짜리 경찰견 요다(Yoda)는 펜실베니아 교도소에서 탈옥한 다닐로 카발칸테(Danilo Cavalcante, 34)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경찰견으로, 요다는 덤불숲속에서 기어가고 있는 카발칸테를 물면서 제압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컷이며 벨기에의 말리노이즈(Malinois) 종인 요다는 수요일 오전 8시경 숲이 우거진 펜실베니아 지역의 숲속에서 카발칸테와 수색팀간에 총격전 없이 그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카발칸테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누구도 다친 사람 없이 무사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공을 세웠다.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서 소속의 조지 비벤스(George Bivens) 수색 팀장은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요다는 카발칸테가 훔친 소총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로인해 그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동부 지역의 감독관인 로버트 클라크는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다른 수많은 K-9 경찰견들과 마찬가지로 요다는 카발칸테의 추적 및 수색에 있어서 필수적이었다”며 “요다는 해당 지역에서 카발칸테를 추적하는 전술 팀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가 결국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수색팀의 한 관계자는 “요다의 도움을 받아 카발칸테를 체포하는데 약 5분 정도가 걸렸다”고 말했다. 요다는 미시간 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국경 순찰대의 수색에 합류했다고 클라크는 덧붙였다.

수색팀이 카발칸테를 발견했을 당시 그는 훔친 소총을 지닌채 자고 있었으며, 수색팀이 들이닥친 사실을 알고 소총과 함께 포복자세로 덤불사이를 기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수색팀은 요다를 그에게 보냈고, 요다는 먼저 그의 머리를 문 다음 그의 하체를 물어 제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크에 따르면 수색팀은 카발칸테가 무장했다는 사실을 안 다음 요다를 수색팀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다는 물고 제압하는 훈련을 받은 경찰견이라고 클라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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