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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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전 보스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가해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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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전 보스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가해자 자수

NBC Boston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살고있는 한 남성이 그 곳 지역 FBI 사무실을 방문한 후 1979년 보스턴에서 본인이 한 여성을 살해하고 성폭행했다는 자백을 했다고 NBC 보스턴과 보스턴 글로브등이 보도했다.

44년 전 보스턴에서 발생했던 해당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분류돼 오던 가운데, 서퍽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존 마이클 어머(John Michael Irmer, 68)로 알려진 남성이 1979년 10월 30일 당시 24세였던 수잔 마르시아 로즈(Susan Marcia Rose)를 살해한 혐의로 월요일 보스턴 법정에서 기소됐다고 밝혔다.

존 마이클은 지난 8월 포틀랜드 FBI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1979년 할로윈 즈음 보스턴 스케이트장에서 빨간 머리의 여성을 살해했으며, 당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던 285 비컨 스트리트(Beacon Street) 건물에 들어가 망치로 그 여성의 머리를 수 차례 내리쳐 살해한 후 그녀를 겁탈했다고 자백했다.

당시 수잔의 사망 원인은 두개골 골절과 뇌 열상이 포함된 다발성 둔상으로 판명되었다. 존 마이클의 자백이 이루어진 후 사법 당국은 그의 DNA 샘플과 당시 살인 사건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들을 비교해 보았으며, 그 결과 그의 DNA와 사건 당시 수집된 증거물들이 일치한 사실을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역 한 언론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1979년 발생한 수잔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1981년 또 다른 남성이 수잔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었지만, 다행히 그 남성은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풀려났다고 밝혔다.

존 버너(John Verner) 서퍽 카운티 지방검사는 존 마이클이 수잔의 살인 사건을 자백하는 동시에 남부에 있는 또 다른 주에서 추가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했다고 밝혔다. 버너 검사는 수사관들이 그가 자백한 또 다른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버너 검사는 또한 존 마이클이 캘리포니아에서 또 다른 살인을 저질러 약 30년 동안 복역했다는 사실을 수사과정중에 말했으며, 존 마이클은 현재 보석금 책정없이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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