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 2024
Home » 중국의 아이폰 금지 소식에 2000억 달러 날린 애플

중국의 아이폰 금지 소식에 2000억 달러 날린 애플

0
중국에서 아이폰 금지 소식에 2000억 달러 날린 애플

Adobe

중국이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목요일 애플의 주가는 2.9% 하락했으며, 애플은 이틀만에 약 2천억 달러(약 260조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등이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중국으로부터 받을 불이익에 대해 애플의 투자자들이 초조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애플은 수요일 하루만에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애플 제품의 최대 소비 시장으로서, 지난해 애플의 전체 매출중 중국 매출이 약 5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국가별로 아이폰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에 미국보다 중국에서 아이폰이 더 많이 팔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의 대부분을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수요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중국정부는 중앙정부 관리들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으며, 이러한 중국정부의 아이폰 금지 조치가 다른 국영기업들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가들은 목요일 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아이폰 금지는 중국 IT 제조업체인 화웨이(Huawei)가 새로운 고급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에 이루어졌으며, 중국정부의 아이폰 금지 시기가 매우 흥미롭고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화요일 중국의 화웨이가 출시한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으로의 칩 수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한 조치에 구멍이 생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 소식에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는 목요일 약 0.9% 하락했으며, 반도체 부문은 2% 이상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