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총에 맞아 숨진 라이스 대학교 여학생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교의 기숙사에서 안드레아 로드리게스 아빌라(Andrea Rodriguez Avila, 21)로 알려진 3학년 여학생이 월요일(8/26/2024)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당일 캠퍼스 전체가 2시간 동안 봉쇄되고 당일 모든 수업과 활동은 취소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 대학교의 경찰 관계자가 전한 바에 의하면, 아빌라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또한 그녀를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는 라이스 대학교의 학생은 아니라고 밝혔다.
라이스 대학교의 경찰서장인 클레멘테 로드리게스(Clemente Rodriguez)는 아빌라의 신변을 걱정하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대학 경찰이 그녀의 신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수업에 빠진것을 확인하고 그녀가 살고 있는 기숙사를 방문한 후 그 곳에서 그녀와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라이스 대학 경찰 당국은 그 남성이 아빌라에게 총격을 가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한 메모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서 서로간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 경찰 서장은 총격범이 아빌라와 함께 기숙사로 함께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그 남성이 기숙사에 강제 진입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스턴 경찰과 라이스 대학교 경찰 당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빌라가 살았던 존스 칼리지(Jones College) 기숙사는 라이스 대학교의 학부생들이 거주하는 11개 기숙사들 중 하나로서, 매해마다 라이스 대학교의 신입생들은 해당 기숙사에 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