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인 대형 크레인, 자동차에 추락하는 영상
Fort Lauderdale Police Department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의 다운타운에 있는 빌딩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추락한 후, 차량을 덮치는 영상이 포트로더데일 경찰에 의해 공개되었다. 지난 4월 4일 발생한 해당 사고로 인해 여러 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검은색 폰티악(Pontiac) 차량 위에 거대한 크레인이 떨어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차량을 운전하던 캐롤 진저(Carol Zinser)로 알려진 여성은 대형 크레인이 본인 차에 떨어지자 곧바로 차에서 내려 겁에 질린 듯한 모습이 영상을 통해 보여졌다.
그 여성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해당 사고로 인해 건설 노동자인 호르헤 드 라 토레(Jorge de la Torre, 27)로 알려진 남성이 크레인과 함께 떨어져 사망했으며,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들은 “크레인 붕괴로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며 “이번 크레인 붕괴 사고로 인한 형사 기소는 없겠지만, 다수의 민사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청(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이 해당 사건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