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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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협회 “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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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협회 "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될 수 있어"

A Lady Smokes - Pexels

미국 성인들 중 암으로 사망하는 거의 절반 가량이 생활습관 때문에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가 연구논문을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미국의 30세 이상 암에 걸린 성인들 중 약 40%, 그리고 암으로 사망한 환자들 중 거의 절반 가량이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암협회의 최고 책임자인 아리프 카말(Arif Kamal)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암을 예방하거나 암 환자들의 사망 원인을 줄이기 위해 생활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은 미국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건수의 20%, 전체 암 사망에 있어서는 약 33%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또 다른 암 발병 또는 사망과 관련된 위험 요소로는 과체중 및 음주, 그리고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및 인유두종 바이러스(이하 HPV)에 감염되는 것 등이 있다.

카말은 “사람들은 암에 걸릴 경우, 불치병이라는 공포감과 함께 자신의 유전적 요인과 운을 탓하면서 암에 걸린 것에 대해 비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암은 운과 유전적 요인보다는 관리와 통제로 예방 또는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암은 다른 종류의 암보다 예방하기가 더 쉽고, 암 예방에 있어서도 특정한 위험 인자들을 각 개인이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 발생과 관련된 해당 위험 요소들은 여러 종류의 암 발생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자외선에 의해 90% 이상 발생되는 흑색종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자외선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고, HPV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지만, 이러한 암 예방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유형은 10가지이며, 모든 암의 최소 80%가 암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흡연 습관 또한 폐암을 일으키는 주범으로써, 미국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우 각각 104,000건 이상과 97,000건 이상이 흡연 때문에 폐암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 다음으로 과체중은 암이 발병할 수 있는 두 번째 위험 요소로써, 미국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우 각각 약 5%와 11% 정도가 과체중 때문에 암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과체중은 또한 자궁내막암, 담낭암, 식도암, 간암, 신장암 환자들 중 3분의 1이상이 사망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또 다른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약인 오젬픽(Ozempic)과 체중 감량 약인 웨고비(Wegovy)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특정 암에 대한 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보건공무원협회(Association of State and Territorial Health Officials)의 책임자인 마커스 플레시아(Marcus Plescia)는 “비만은 흡연만큼이나 잠재적 위험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며 “금연과 식단 조절 및 운동 등과 같은 행동은 암 발생에 극적인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은 심장병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만성질환 중 하나로 간주돼 치료가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부분의 의료 전문가들 역시 암은 발병하기 전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암이 발병한 후에라도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나쁜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암은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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