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일가족 5명 탄 비행기 추락해 전원 사망
뉴욕주의 쿠퍼스타운(Cooperstown)에서 야구 토너먼트 경기를 관람하고 조지아로 돌아가던 일가족 5명이 탄 비행기가 일요일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고 뉴욕주 경찰이 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비행기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로저 베그스(Roger Beggs, 76), 로라 반 엡스(Laura Van Epps, 43)와 라이언 반 엡스(Ryan Van Epps, 42), 그리고 제임스 반 엡스(James R. Van Epps, 12)와 해리슨 반 엡스(Harrison Van Epps,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경찰이 월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요일 비행기가 추락할 수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과 구조 대원들이 델라웨어 카운티의 메이슨빌(Masonville) 타운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드론 및 ATV와 헬리콥터를 이용해 추락한 파이퍼 말리부 미라지(Piper Malibu Mirage) 기종인 비행기 잔해 일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추락한 비행기는 뉴욕주 오네온타(Oneonta)의 알프레드 네이더(Alfred S. Nader) 공항을 출발해 연료를 공급 받기 위해 웨스트버지니아로 향하고 있었다.
해당 비행기의 최종 목적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의 콥(Cobb) 카운티 국제공항 이었으며, 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에 대해서는 연방 항공기관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월요일 오후 성명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