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산에 혼자 가면 안되는 이유
캘리포니아의 루카스 맥클리시(Lukas McClish, 34)로 알려진 남성은 6월 11일 산타 크루즈(Santa Cruz) 산맥에서 3시간 동안의 하이킹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산에서 길을 잃어 버린 후, 열흘 동안 산 속을 헤매이면서 산에 있는 물을 마시며 생존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지역에서 발생한 최근 산불로 인해 길을 안내해주는 이정표와 랜드마크가 모두 타 없어지면서 그는 산 속에서 길을 잃게 되었고, 그의 가족은 6월 16일 아버지 날 저녁 식사에 그가 나타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하게 되면서 그에대한 수색 및 구조 활동은 그날부터 시작되었다.
산타 크루즈 보안관실은 “목요일(2024년 6월 20일) 드론을 띄워 수색 작업을 벌이던 도중 루카스를 찾게 되었다”면서 “그는 큰 부상 없이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 공원이자 거대한 레드우드 나무로 가득 차 있는 빅베이슨 레드우즈(Big Basin Redwoods) 주립 공원에서 발견되었다고 산타 크루즈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소방 구조 당국은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었지만, 소리가 나는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에 있는 개울과 폭포수에서 매일 1갤런(3.79리터) 가량의 물을 마시면서 생존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