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재신토(San Jacinto) 전장 주립사적지
샌재신토(San Jacinto) 전장 주립사적지는 1836년에 텍사스의 독립을 위해 벌어진 중요한 전투 지역으로서, 당시 텍사스가 아직 멕시코의 일부였을 때 이 지역 정착민들은 멕시코의 독재체제를 경멸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독제체제에 대한 독립 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많은 전투에서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를 포함하여 텍사스인들은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었고, 이후 샘 휴스턴 장군은 멕시코에 대한 다음 공격을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마음먹었다.
멕시코 군대가 내부 분열을 일으키며 훨씬 작은 규모로 축소되는 동안 휴스턴과 그의 군대는 “알라모를 기억하라”, “골리아드를 기억하라! “라는 외침과 함께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으면서 공격해 나아갔고, 그 결과 대부분의 멕시코 군대를 궤멸시키게 되었다.
단 18분 동안의 전투기간 동안 멕시코 군대는 많은 사상자를 낸 뒤 항복했고, 멕시코 장군인 산타 안나(Santa Anna)는 이등병으로 변장한 다음 그 곳에서 도주했지만, 그는 다음날 체포되었고 휴스턴은 멕시코 대통령에게 텍사스의 독립을 승인하는 조약에 서명하도록 강요할 수 있었다.
1,200에이커 규모의 샌재신토 전장 주립사적지는 오늘날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500에이커 규모의 구역에는 워싱턴 기념비보다 12피트 더 높은 567피트 높이의 샌재신토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휴스턴과 그 곳 선박 수로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는 기념비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는 유지 관리 및 보수를 위해 폐쇄된 상태이며,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비록 작지만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고, 영화도 관람하면서 역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샌재신토 전장 주립 사적지는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2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 방문은 무료이지만 박물관 입장과 전망대에 오르는 데에는 성인 $10, 11세 이하는 $5이 부과된다.
샌재신토 전장 주립 사적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념물과 박물관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곳에는 피크닉 장소와 무료 주차장도 구비돼 있지만 음식은 판매하지 않는다. 샌재신토 전장 주립 사적지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