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로 온라인 건강검진 받을 수 있는 코스트코 회원
코스트코(Costco)는 이제 회원들에게 최저 $29에 온라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측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세사미(Sesame)와 협력하여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사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코스트코 회원들은 50개 주 전체에서 직접 의료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사미는 “자사의 의료 플랫폼은 주로 보험이 없는 미국인들과 현금 지불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의료 서비스의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세사미 측은 말했다. 코스트코의 약국 홈페이지에 나열된 해당 서비스에는 $29의 가상 1차 진료 방문과 $72의 건강 검진 및 $79의 온라인 정신 건강 방문이 포함된다고 밝히고 있다.
세사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골드힐(David Goldhill)은 성명을 통해 “코스트코 브랜드는 품질, 뛰어난 가치,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며 “건강 관리에 있어서 세사미 역시 높은 품질과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며, 특히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는 전통적인 병원에서의 긴급 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여러 소매업체들 중 하나로, 아마존은 지난 8월 가상 클리닉의 전국적 이용을 발표했다.
아마존 클리닉은 작년 11월 아마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제3자로부터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마존 고객들은 이 클리닉을 통해 결막염, 요로감염, 탈모 등 수십 가지 질환에 대한 원격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VS, 월그린스, 월마트를 포함한 다른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도 코스트코와 아마존이 제공하는 가상 클리닉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