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입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된 플로리다의 한 여인
플로리다가 거주지인 사브리나 페컴(Sabrina Peckham, 41)으로 확인된 여성이 지난 주 금요일 오후 1시 50분경 악어 입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피넬라스(Pinellas) 보안관실이 발표했다.
피넬라스 보안관실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플로리다 주 탬파베이(Tampa Bay)의 라르고(Largo)에서 물 속에 있는 악어가 사람을 물고 있다는 금요일의 신고 전화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페컴의 딸인 브로우나 도리스(Breauna Dorris)는 악어에 물려 사망한 여성이 모친이라 말했으며, 도리스는 현재 고펀드미를 통해 모친의 장례비를 모금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도리스는 “엄마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는 그녀와 더 오랜 세월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우리 가족은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큰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엄마는 노숙자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장례 준비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지역에서 발견된 악어는 출동한 경찰관들이 쏜 총에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 광경을 목격했던 한 이웃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악어를 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총소리가 들렸고, 그 악어는 총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자마커스 불러드(JaMarcus Bullard)로 알려진 또 다른 남성 목격자는 “악어가 사람을 입에 물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불러드는 “악어의 입에 사람 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나는 그 장면을 녹화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