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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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트렁크에서 사망한채 발견돼

Gwinnett County Jail

조지아주 덜루스(Duluth)의 한인 사우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트렁크 안에서 부패된 한인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WSB-TV등이 귀넷(Gwinnett) 카운티 경찰당국의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당국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트렁크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한국에서 온 여성으로 밝혀졌으며, 8월 말경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귀넷 카운티 경찰당국의 코포랄 우안 마디에도는 이 여성의 사망과 관련하여 십대 미성년자가 포함된 한인 6명을 각각 살인과 강제 감금, 억류, 증거조작, 사망은폐, 살인 시도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남성 용의자 5명 가운데 1명은 미국 비자를 받아 미국을 방문한 한국 국적자였으며, 미성년자가 포함된 3명의 남성은 이 지역 한인교회 목사의 아들로서 친형제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여성 용의자는 남성 용의자들중 한 명의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사망한 여성의 물건들을 그 여성의 가족들에게 전해주는 과정에서 들통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의 몸무게가 70파운드에 불과했으며, 구타와 굶주림으로 사망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사망한 여성 피해자는 종교단체에 합류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귀넷 카운티 경찰당국은 체포된 6명의 용의자들 역시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말을 했다면서, 종교와 관련된 살인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귀넷 카운티 경찰당국은 피해 여성이 “그리스도의 군사”로 불리는 종교단체 가입을 위해 여름쯤 미국에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여성과 관련된 정보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용의자 6명은 보석금 책정 없이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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