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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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종인 EG.5 확산으로 입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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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카운티에서 발견된 영국변종과 또 다른 COVID-19 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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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EG.5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한 입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동안 코로나19의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 14% 이상 증가해 10,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동안 잠깐 감염세가 오른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감염이 올 봄 이후 지금은 가장 높은 감염율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환자들의 입원은 지난 몇 주 동안 꾸준하게 증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CDC는 더 이상 코로나19 감염을 추적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의 입원율 증가를 고려할 때 실제보다 더 많은 감염이 있을 것이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카운티의 대다수는 새로운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률에 있어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카운티의 2% 미만이 “중간” 또는 “높음” 감염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에리스(eris)”라는 별명을 가진 EG.5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퍼지는 변종이며, 미국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EG.5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의 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EG.5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후 이 변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EG.5의 공중보건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WHO는 EG.5가 더 잘 전염되고 백신과 이전 감염에 의해 제공되는 면역을 더 잘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사례 발생률이 증가하고 일부 국가 또는 전 세계적으로 우세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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