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블록의 오랜 파트너이자 연인인 브라이언 랜달 57세로 별세
미국의 여배우인 샌드라 블록(Sandra Bullock, 59)의 오랜 파트너이자 사진작가, 그리고 샌드라 블록과 연인관계인 브라이언 랜달(Bryan Randall)로 알려진 남성이 5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피플지와 여러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랜달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으로 알려진 병마와 3년동안 싸워오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ALS는 뇌와 척수의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발과 손이 잘 움직이지 않다가 점차 호흡기 문제로 발전되는 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샌드라 블록은 랜달과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2015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샌드라 블록, 그리고 그녀와 자매관계인 제신 블록-프라도(Gesine Bullock-Prado)는 “그는 3년 동안 극심한 병마와 싸운끝에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피플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랜달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브라이언은 ALS와의 싸움을 비공개로 하기로 했으며, 그를 돌보아 오던 우리는 그의 요청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와 함께 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던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샌드라 블록은 루이스(Louis, 13)라는 이름의 아들 한 명과 라일라(Laila, 10)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으며, 브라이언 랜달은 스카일라(Skylar)라는 이름의 성인이 된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과 랜달은 자신들의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던 것으로 주변 지인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