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국립묘지(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

고대 하와이 시대의 푸오와이나(Puowaina), 일명 펀치볼(Punchbowl), 이라 불리우는 분화구는 폴리네시아(Polynesian) 신들에게 인간 제물을 바치는 데 사용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미군에 복무하면서 전사한 남녀 군인들의 국립묘지로 사용되고 있다.

태평양 국립묘지(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는 분화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분화구를 가로질러 있으며 제2차 세계 대전중 태평양에서 전사했던 군인들과 한국 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호놀룰루 기념관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감동적인 헌사가 포함돼 있다.

이 곳에 안치된 주목할만한 인사로는 유명한 제 2차 세계대전 특파원인 어니 파일(Ernie Pyle)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외할아버지인 스탠리 아모 던햄(Stanley Armor Dunham)등이 있다.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묘지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가했으며, 기념비에 새겨진 문구들이 매우 감동적이라면서 알링턴 국립묘지나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관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곳을 방문했던 또 다른 사람들은 이 곳의 멋진 전망을 강조하기도 했다. 태평양 국립묘지는 호놀룰루 미술관 바로 북쪽에 있으며 호놀룰루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3.2km 떨어져 있다. 이 묘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무료 주차장, 화장실 및 자판기가 구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