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약국 박물관(Pharmacy Museum)

프렌치 쿼터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약국 박물관(Pharmacy Museum)은 19세기 중반에 사용되던 의약품들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관련 골동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국립사적지로 등재되었다.

이 박물관에는 또한 미국 최초로 약사 면허증을 취득한 루이지애나의 루이스 두필류 주니어(Louis J. Dufilho Jr.)를 기념하는 공간도 있다. 루이스는 178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1800년에서 1803년 사이 뉴올리언스로 이주했고, 1823년 미국 최초로 뉴올리언스에서 약국 문을 열었다.

오늘날 이 박물관에는 19세기 중반에 사용되던 약재와 골동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루이스의 약재상을 재현하는 공간으로 복원되었다. 현재 이 곳에 전시된 유물들은 전 세계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에는 당시 환자들이 자신들의 약을 씻는 데 사용되었던 소형 분수대도 전시돼 있다.

뉴올리언스 약국 박물관은 샤르트르 거리 514번지(514 Chartres Street)에 위치해 있으며, 이 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이 $10이며, 65세 이상의 연령대와 학생 및 군인은 $7이다.

뉴올리언스 약국 박물관은 통상적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개관하고 있으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는 가이드 투어 전용 시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물관은 때때로 개인 행사를 위해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