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더릭 더글라스 국립사적지
미국의 남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그리고 워싱턴 D.C.를 포함하는 대도시 지역의 대규모 농장 지주들은 그 지역의 농장물 수확을 위해 한때 많은 노예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워싱턴 D.C.의 애너커스티아(Anacostia) 지구에 위치해 있는 프레더릭 더글라스 국립사적지(Frederick Douglass National Historic Site)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노예 중 한 명이었던 프레더릭 더글라스(Frederick Douglass)와 관련된 스토리와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프레더릭 더글라스는 1818년 노예로 태어나 1838년 메릴랜드에서 뉴욕시로 도망쳤고, 뉴욕시로 도망친 이후 그는 자유인이 되었다. 그는 이후 노예 제도에 반대하는 연설 및 신문을 발행하고 자신이 겪었던 노예로서의 삶에 대해 글을 쓰는 데 평생을 바쳤다. 이 곳에는 노예의 삶을 살면서 그가 당시 겪었던 모든 것에 대한 글이 보관돼 있다.
1872년 더글라스와 당시 그의 아내였던 애나(Anna)는 워싱턴 D.C.로 이주했으며, 1878년 시더힐(Cedar Hill)로 알려진 집으로 이사했다. 1882년 첫 번째 부인이 사망하자 그는 1884년 헬렌 피츠(Helen Pitts)라는 여인과 결혼했고, 1895년 사망할 때까지 그 집에서 계속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립 사적지의 복원된 구조물 내부에는 더글라스와 그의 두 번째 아내인 헬렌의 일기 등을 포함하여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물들이 전시돼 있으며, 더글라스에 관한 영화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은 무료이지만 티켓을 발부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며, 한정된 티켓양 때문에 온라인에서 티켓을 미리 예약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에서의 티켓 예약은 $1의 서비스 비용이 부과된다. 최소 이 곳에 도착하기 하루 전에 티켓을 예약하지 않을경우 방문자 센터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투어는 약 30분 동안 진행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 또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 곳은 연방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자 센터 옆 주차장에서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그린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애너커스티아(Anacostia) 역에서 하차하면 그 곳에서 동쪽으로 약 3/4마일 떨어진 곳에 이 사적지가 있다. 국립공원 웹사이트의 더글라스 사적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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