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건축 박물관(National Building Museum)

Wikimedia Commons
워싱턴은 상징적인 건축물들이 셀 수 없이 많은 곳이지만, 국립 건축 박물관(National Building Museum)은 워싱턴의 상징적인 다른 어떤 건축물들과 비교해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건물이다.
1887년 완공된 이 거대한 건물은 한때 미국의 연금 담당 부서(Pension Building) 건물로 사용됐던 곳으로, 취임 무도회와 같은 다양한 정치적 행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1985년 이 건물은 박물관으로 전환됐으며, 1997년 공식적으로 국립 건축 박물관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현재 이 박물관은 약 100,000장의 사진과 130,000개의 건축 도면 및 인쇄물, 그리고 건축 자재에서부터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약 20,000개 이상의 전시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 박물관의 그레이트 홀(Great Hall)에 있는 8개의 거대한 코린토스(Corinthian) 양식의 기둥들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사실상 이 곳 박물관의 전시물들은 일반인들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시된 느낌을 줄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과 아이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장소가 될 수도 있다.
박물관의 입장권은 성인이 $10이며, 3~17세 어린이와 학생 및 60세 이상의 연령대는 $7이다. 박물관 입장권의 사전 구매는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미리 구매하도록 권장된다. 박물관은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중들에게 개방된다.
레드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쥬디셔리 광장(Judiciary Square)역에서 하자하면 박물관은 그 역 건너편에 있으며, 그린, 옐로우, 레드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갤러리 플레이스-차이나타운(Gallery Place-Chinatown)에서 하자할 경우, 박물관은 몇 블록 떨어져 있다.
이 곳의 주차 공간은 제한돼 있으며, 여러 버스 노선 또한 이 지역을 운행한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캐피탈 바이크쉐어(Capital Bikeshare)도 박물관 근처에 있다. 국립 건축 박물관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게 되면 상설 전시회 및 특별 전시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 건축 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약간 기술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지만 특별 전시는 건축 지식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으며 종종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가질수 있다.
1 thought on “국립 건축 박물관(National Building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