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트 타워(Coit Tower)
파이오니어 공원(Pioneer Park)의 텔레그래프 힐(Telegraph Hill)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210피트(64미터) 높이의 코이트 타워(Coit Tower)는 샌프란시스코의 북서쪽 모퉁이를 조망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소방 자원 봉사자였던 릴리 히치콕 코이트(Lillie Hitchcock Coit)가 한 소방대원의 기념비로 타워 건설을 의뢰했지만, 타워가 소방 호스 노즐과 유사한 모습은 우연의 일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트 타워는 1933년 완공되었으며,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의 지정 랜드마크이자 국가 사적지 목록에 등재돼 있다. 타워 꼭대기에서 360도의 각도로 샌프란시스코의 전망을 즐길 수 있지만, 이 타워를 계단으로 오르려고 한다면 단단한 각오가 필요할 것이다.
코이트 타워에 올 수 있는 운송 수단으로는 무니(Muni)의 N라인 이용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30번 또는 45번 버스를 타고 유니온 컬럼버스(Union & Columbus) 모퉁이에 위치한 워싱턴광장(Washington Square)까지 간 다음 코이트 타워로 가는 39번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코이트 타워의 개장시간은 월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 판매는 타워가 문을 닫기 1시간 전에 마감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에 올라가는 입장료는 성인이 $10, 12~17세 청소년 및 62세 이상은 $7, 5~11세 어린이는 $3, 4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10를 지불할 경우 가이드 투어 동반하에 타워의 역사와 주변 벽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5를 지불할 경우에는 타워 2층에서 짧은 투어를 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레크리에이션공원(San Francisco Recreation and Parks)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미리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