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The Castro)
카스트로는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게이 및 레즈비언 문화의 중심지로, 1970년대에 캘리포니아 최초의 동성애 공직자인 하비 밀크(Harvey Milk)의 고향이다. 카스트로 지역은 동성애자 권리 운동의 최전선에서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비 밀크의 카메라 점포였던 카스트로 카메라(Castro Camera)는 동성애자 권리 캠페인 본부 역할을 했으며 카스트로 거리에 아직도 존재하며, 2022년 6월에는 퀴어 아트센터로 다시 문을 열었다. 방문객들은 하비 밀크의 오래된 카메라 매장에 꼭 들러볼 것을 권장한다.
한때 농장 지대였던 카스트로는 19세기에 값싼 땅을 찾아 카스트로로 이주한 이민자들에 의해 지어진 빅토리아풍 주택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18번가에 있는 GLBT 역사 학회 박물관 혹은 퀴어 스미소니언(queer Smithsonian)이라고 불리는 곳을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카스트로 극장(Castro Theatre)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 랜드마크로 한 번 들러볼 가치가 있다.
이 곳은 활기찬 식당들과 유흥 시설로도 유명하며, 이 곳 방문객들은 카스트로 극장이 있는 거리에 위치한 핫쿠키(Hot Cookie) 매장 방문을 추천했다. 이 곳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도 여러 곳 되며, 게이 바가 많고, 아이들과 이 곳을 방문할 경우 섹스 관련 상품들이 유난히 많다는 것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카스트로에 가기 위해서는 F-Market & Wharves 전차 노선을 타면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의 39번 부두(Pier 39)와 유니온광장(Union Square) 근처에 있는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에서 정차한다. 전차의 성인 요금은 $3, 청소년과 노인은 $1.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