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의 응급실 의사, 실종된 후 아칸소에서 숨진채 발견

미주리 주의 한 응급실 의사가 퇴근한 후 실종된 상태에서 9일째 되는 날, 한 카약 선수에 의해 아칸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USA 투데이등이 벤튼(Benton) 카운티 보안관실의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벤튼 카운티 보안관실은 “한 카약 선수가 화요일 오후 아칸소 북서부의 비버 레이크(Beaver Lake) 근처에서 존 포사이스(John Forsyth, 49)로 알려진 응급실 의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해당 시신에서는 명백한 총상에 의한 타살 정황이 포착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포사이스는 5월 21일 이른 아침 약혼녀에게 야간 근무를 막 마쳤고 그녀를 곧 보게 될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포사이스의 시신이 발견된 지역인 카스빌(Cassville)은 아칸소와 미주리 경계에서 멀지 않은 미주리 남서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이 곳에는 약 3,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포사이스의 시신이 자신들이 살고있는 지역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적쟎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빌 경찰당국은 포사이스가 현지 시간으로 5월 21일 오전 7시경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그가 아무런 연락없이 교대 근무에 나타나지 않자 다음날 아침 가족들은 그에대한 실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숨진 포사이스는 여덟 자녀의 아버지로 그는 전 부인과 최근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위자료와 자녀 양육비로 수천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이혼과 거의 동시에 또 다른 여성과 약혼했던 것으로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