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 2023

필라델피아에서 오피오이드 함유된 음료 마신 학생 5명 병원 이송

필라델피아에서 오피오이드 함유된 음료 마신 학생 5명 병원 이송

CBS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애비뉴 4300 블록에 위치한 크로스로드액셀러레이티드아카데미(Crossroads Accelerated Academy)에서 수요일 오전 다섯 명의 학생들이 오피오드가 함유된 포도주스를 마신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CBS와 필리보이스등이 필라델피아 학군 측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학군 측 대변인인 마리사 오르바넥(Marissa Orbanek)은 “수요일 오전 11시 30분경 14세에서 16세 사이 12명의 학생들이 해당 음료를 마셨다”며 “5명의 학생들은 치료를 위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7명은 가족과 함께 귀가 조치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대규모 경찰병력과 함께 대테러 부대까지 사건현장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라델피아 학군측 대변인은 “두 명의 학생들이 오피오이드성 마약을 가져와 동급생들과 공유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며, 학교에 오피오이드를 소지하는 것은 확실하게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경찰당국은 “학생들이 마신 음료안에 무엇이 함유되었는지 지금으로서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 사건을 조사중에 있지만, 관련 학생들의 미성년자 신분 때문에 신상 공개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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