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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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농구공이 마당에 굴러 들어왔다고 총 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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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농구공이 마당에 굴러 들어왔다고 총을 쏜 남성

Gaston County Police Department / AP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Charlotte) 근처에서 농구공이 자신의 마당으로 굴러 들어왔다고 6세 여자아이와 부모를 총으로 쏜 로버트 루이스 싱글태리(Robert Louis Singletary, 24)로 알려진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는 중이라고 개스톤(Gaston) 카운티 경찰당국이 밝혔다.

개스톤 카운티 경찰당국에 따르면 그 남성은 갈색 눈과 검은 머리를 하고 있으며, 6피트 2인치 키와 223파운드의 거구로, 농구공이 자신의 마당으로 들어왔다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6세 소녀에게 화를 냈으며, 이 사실을 그 소녀가 아빠에게 말하자, 그 소녀의 아빠가 딸에게 화낸 사실을 그에게 따지자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소녀의 모친인 애쉴리 힐더브랜드(Ashley Hilderbrand)는 딸의 뺨에 총알 조각이 박혀 제거했으며, 자신의 팔꿈치에도 총알이 스쳐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딸과 남편은 농구를 하지 않았으며, 당시 남편은 밖에서 고기를 굽고 있었고 딸은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개스턴 카운티 경찰 당국에 따르면 “그 소녀의 아빠는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며, 그 소녀와 엄마는 그 남성이 쏜 총알이 스쳐 지나가 간단한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총을 쏜 용의자인 싱글태리를 4건의 1급 살인미수와 2건의 살인 의도에 의한 치명적 무기 사용 및 1건의 중범죄자 총기 소지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싱글태리의 이웃들은 그가 몇 주 전 이사온 이후로 종종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들을 엄청 싫어하는 것처럼 행동해 주변 이웃들과의 사이가 극도로 나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싱글태리는 주변에 있던 다른 이웃들에게도 총을 발사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글태리의 이웃들은 그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어 다시 돌아와 복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태리는 지난해 12월 망치로 자신의 여자친구를 공격하고 아파트 안에 2시간 이상 그녀를 가둔 혐의로 기소된 후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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