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로켓 성공적으로 발사됐지만, 몇 분 후 폭발
Space X
스페이스 X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10년 동안 공들여 온 스타십(Starship)은 지금까지 제작된 로켓 중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아침 텍사스 남쪽 끝에서 발사되었지만, 불과 몇 분 후 폭발했다고 AP 통신등이 전했다. 해당 로켓이 폭파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로켓이 폭파된 후 머스크는 트위터에 “오늘 많은 것을 배웠다”는 글을 남겼다. 스타십은 재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로켓이 폭발하면서 회수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십의 비행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슈퍼 헤비(Super Heavy)라 불리우는 1단계 부스터가 멕시코만에 떨어질 예정이었으며, 로켓의 윗 부분은 대서양을 거쳐 하와이 근처에 떨어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체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연방 항공국(FAA)은 지난 금요일 스페이스 X 측에 로켓 발사를 허가했으며, 해당 라이센스는 5년 동안 유효하다. FAA가 스페이스 X에게 로켓 발사를 허가하자, 미국 조류보호협회(American Bird Conservancy)는 스페이스 X의 로켓 발사로 조류 서식지가 파괴됐다며 FAA의 로켓 발사 허가를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NASA는 빠르면 2025년 달 탐사 여행을 위해 스타십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부유층들은 달 관광을 위한 예약을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