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드레이크와 조쉬”에서 주연 역할 맡았던 드레이크 벨 실종

2000년 초 니켈로디언(Nickelodeon)에서 방영된 “드레이크와 조쉬(Drake & Josh)” 시트콤의 주연 역을 맡았던 자레드 드레이크 벨(Jared Drake Bell, 36)이 실종됐다고 WESH등이 데이토나(Daytona) 비치 경찰당국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토대로 보도했다.

데이토나 비치 경찰당국이 목요일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에따르면 “그는 2022년형 회색 BMW를 타고 여행하고 있었으며,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장소는 잠정적으로 2023년 4월 12일 메인랜드(Mainland) 고등학교 근방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는 지금 실종된 상태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트위터 계정은 유튜버인 로베르토(Roberto) Mtz와의 인터뷰 게시물이 올라온 4월 3일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가장 최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그의 아내인 자넷 폰 슈멜링(Janet Von Schmeling)과 함께 공유한 3월 6일자 어린 아들에 대한 영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0년대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드레이크와 조쉬”로 유명세를 타다가 연기와 함께 가수 및 작곡가로도 활동했으며, “드레이크와 조쉬”의 주제곡인 “파운드 웨이(Found a Way)”를 직접 작사작곡까지 하면서 본인이 직접 부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2021년 15세 소녀에게 성적으로 음란한 문자를 보낸 혐의를 인정하면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것으로 전해져 그를 지지하는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