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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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일부 UPS 반품에 대해 고객들에게 수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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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인근에 버려진 아마존 주문 패키지 600여 개 발견

Oklahoma County Sheriff's Office

아마존은 UPS 매장을 통해 구입한 물건을 반품하는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로 고객들의 반품을 적게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CNBC와 포브스등이 보도했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반품하는 과정은 빠르면서도 쉬울뿐만 아니라 무료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이유없이 구입한 물건에 대해 반품하는 빈도수가 크게 늘어나자 아마존 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마존 측은 앞으로 UPS 매장을 통해 반품되는 물건에 대해서는 $1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쇼핑객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무료 반품에 익숙해졌지만 아마존과 여러 기업들은 이러한 고객들의 반품 습관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은 고객들이 자주 반품하는 품목에 대한 목록을 작성과 함께 자사 웹사이트에 자주 반품되는 제품에 배지를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 H&M, J.Crew등 많은 업체들은 현재 온라인 반품에 최대 7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일부 소매업체는 반품 기간을 단축했다.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의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2022년 구매한 총 상품의 약 17%인 8,160억 달러를 반품했다고 밝혔다.

고객들로부터 반품된 품목들은 기업들에게 배송비에 대한 부담을 안길뿐만 아니라, 반품된 품목을 되팔기 위해서는 가격인하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반품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반품된 제품의 경우 쓰레기 처분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해 환경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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