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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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경찰 노조원, 펜타닐 포함 오피오이드 수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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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경찰 노조원, 펜타닐 포함 오피오이드 수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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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경찰의 노조 사무국장이 펜타닐이 포함된 오피오이드를 초콜릿과 결혼 선물로 위장해 해외로부터 수입한 후 미 전국에 유통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고 뉴욕포스트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등이 보도했다.

조앤 마리안 세고비아(Joanne Marian Segovia, 64)로 알려진 피의자는 산호세경찰협회(SJPOA)의 사무국장을 20년 동안 맡아오던 인물로, 그녀는 초콜릿과 결혼 선물 및 화장품으로 위장된 펜타닐과 수천 개의 합성 오피오이드를 개인과 사무실 컴퓨터를 통해 주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기소장에 적시된 바에 의하면 그녀는 2015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홍콩과 헝가리, 인도 및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수천 달러 상당의 마약이 담긴 화물을 최소 61회에 걸쳐 그녀의 집에서 배송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다가 2019년 7월부터 2023년 1월 사이, 그녀에게 배달되는 물품들 중 5개가 검열관에 의해 개봉되었고, 해당 물품상자 안에서 수 천개의 트라마돌(Tramadol)과 타펜타돌(Tapentadol) 합성 오피오이드가 발견되었다.

그녀는 불법적으로 펜타닐을 입수하고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연방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시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호세 경찰협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세고비아는 현재 휴직계를 낸 상태이며, 경찰협회에서 그녀의 모든 권한은 차단되었고 그녀외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협회 측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측 대변인은 “우리는 그녀가 해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에 있어서는 큰 실망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연방 수사당국의 수사 협조 요청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으며, 그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될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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