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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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에서 에탄올 실은 열차 탈선 후 화재 발생해 주민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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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에서 에탄올 실은 열차 탈선 후 화재 발생해 주민들 대피

CBS

미네소타 주 레이몬드(Raymond)에서 목요일 새벽 1시경에 에탄올을 운반하던 열차가 탈선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CBS 뉴스등이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목요일 아침 피트 부티지지 장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기차의 40량 중 14량 정도에 유해물질인 에탄올이 실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에는 에탄올 외에도 옥수수 시럽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화물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탄올은 인화성이 높은 화학 물질이며 에탄올에 불이 붙은 후 나오는 연기에 노출될 경우, 기침과 현기증, 또는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졸음 및 의식을 잃는 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칸디요히(Kandiyohi) 카운티 보안관실은 “열차가 탈선한 지점에서 0.5마일 이내에 살고있는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열차 탈선으로 인한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미네소타 주 레이몬드의 열차사고는 오하이오 주 이스트팔레스틴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실은 또 다른 열차가 탈선한 지 거의 두 달 만에 발생하는 것이다. 당시 이스트팔레스틴의 열차 사고로 유독가스가 공기중에 유포되고 강에서는 수 천마리의 물고기들이 폐사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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