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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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중부의 댐 문제로 미 남동부 지역 주민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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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중부의 댐 문제로 미 남동부 지역 주민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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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소재의 국립기상청은 조지아 중부에 있는 한 댐에 문제가 생겨 스폴딩(Spalding) 카운티의 헤드 크릭 저수지(Head’s Creek Reservoir) 하류 지역에 돌발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제이콥 트루히요(Jacob Trujillo) 조지아 주 비상 담당관은 “그리핀에 있는 헤즈 크릭 저수지 댐이 고장나 하류지역에 홍수가 예상되며, 기상청은 그 지역 주민들에게 될 수 있는한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는 전달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지속된 토네이도와 강력한 폭풍으로 미국 남부에서 26명이 사망한 후 월요일 새롭고 강한 폭풍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기상청은 월요일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르기까지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각한 폭풍우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 애틀란타 소재의 기상청 사무소는 월요일 동부표준 시간으로 오후 6시까지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부 지역에 심한 뇌우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주말과 월요일 반복되는 폭우로 인해 미국 남동부 전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폭풍이 동반된 반복적인 집중 강우 때문에 미국의 남부 지역은 지난 며칠 동안 4~6인의 비가 내렸으며 월요일에는 1~3인치의 추가적인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밤새 우박과 최대 2인치의 폭우가 이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 내렸으며, 2인치의 추가적인 폭우와 함께 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시시피 주에서는 최소 25명이 사망하면서 미시시피 일부 지역에는 연방정부로부터 이미 재난 선언이 승인됐으며, 앨라배마에서도 또 다른 폭풍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별히 약 2,000명이 거주하는 미시시피 주의 롤링포크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도시 건물을 파괴해 그 지역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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