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학교에서 총격 발생, 최소 어린이 3명과 성인 3명 사망

테네시 주 내슈빌(Nashville)에 있는 커버넌트(Covenant) 크리스천 학교에서 월요일 아침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의 어린이들과 3명의 성인들이 사망했으며, 총격범은 28세의 여성이라고 NBC와 CBS 등이 내슈빌 경찰서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보도했다.

커버넌트 학교에서 총격을 가하던 여성은 사건현장에 도착한 두 명의 경찰관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슈빌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그 여성은 공격형 다연발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했으며, 그 여성에 대한 신원은 내슈빌이 거주지이며 28살이라는 것 외에 그 여성에 대한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역시 내슈빌 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월요일 6명의 사망자를 낸 내슈빌 학교의 총격 사건 이후 공화당 의원을 포함한 미국 의원들에게 총기안전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총기폭력보관소(Gun Violence Archive, GVA)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커버넌트 크리스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포함 2023년 현재까지 미국에서 129번째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고, 거의 같은 기간인 작년 3월 19일까지 미국은 100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GVA에 따르면 그 이전해인 2021년 3월말 까지의 총격 사건 수는 2022년에 발생한 총격 건수와 거의 같았으며, 2018년부터 2020년 5월까지의 총기 난사 사건은 100건에도 도달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