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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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큰 문제 될 수 있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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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큰 문제 될 수 있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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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20조 달러(2경 6천억 원)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CRE)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낮은 이자율과 용이한 신용등급등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성장해 오다가 팬데믹 이후 내리막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팬데믹을 전후해 노동자들의 일하는 공간과 소비자들의 쇼핑방식이 바뀌면서 일하는 사무실과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나 가계의 점유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상도 상업용 부동산에 적쟎은 피해를 입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은행들의 유동성 문제가 상업용 부동산 문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 압박은 주로 유동성이 가장 심각하게 대두될 수 있는 지역차원의 중소형 은행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골드만 삭스는 상업용 부동산 은행대출의 약 80%가 지역 중소은행들로부터 나왔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집중해 온 소규모 지역 은행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평가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까다로운 규제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관련된 은행차원의 심사는 더욱 강화되고 대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상업용 건물에 대한 가치 평가가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은행 대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Minneapolis) 총재인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동성 문제가 미국을 불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은행들의 광범위한 신용경색에 따라 미국 경제가 둔화될지 또는 그렇지 않을지가 결정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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