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주에서 얼룩말이 사람 공격해 사살
Pickaway County Sheriff's Office
오하이오 주 서클빌(Circleville)에서 일요일 한마리의 얼룩말이 한 남성의 팔을 물어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픽커웨이(Pickaway)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발표를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피커웨이 보안관실에 따르면 그 얼룩말은 농장에서 애완동물로 사육돼 오던중 주변에 있던 다른 암컷 얼룩말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 남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이며, 얼룩말에게 물린 남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얼룩말에게 한 남성이 물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보안관실은 콜럼버스 남쪽에서 약 28마일 떨어진 사건 현장으로 보안관 대리인을 보냈고,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 대리인은 자신의 순찰차를 향해 돌진해 오는 얼룩말을 본 후 경적과 사이렌을 울리면서 그 얼룩말을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얼룩말은 이후 계속해서 그 보안관의 주변을 배회하며 공격적으로 행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관 대리인의 몸에 부착된 바디 카메라 영상속에서는 한 남자가 큰 막대기로 얼룩말을 쫓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약 1분 동안 그런식으로 얼룩말을 쫓아내던 중, 얼룩말이 보안관 대리인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자 대리인은 얼룩말에게 총 한 발을 발사했고 얼룩말은 그 자리에서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하이오 주 농무부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오하이오 주에서는 야생 얼룩말이 위험한 동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얼룩말을 애완동물로 소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