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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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보호청, 식수에 대한 화학물질 표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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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보호청, 식수에 대한 화학물질 표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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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은 최초로 인체 건강을 위해 상수도에 포함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 포함에 관한 표준을 제안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와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환경청이 제안한 규정은 사람들의 몸에 남겨져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합성 화학물질인 PFAS 또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이라고 불리우는 폴리플루오로알킬 유해 물질에 대한 기준 설정과 관계되는 것이다.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해당 규정이 정해질 경우 상수도 관할 당국은 상수도에 포함돼 있는 수천 가지의 PFAS 화학물질들 중 6가지의 특정 화학물질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해당 화학물질의 포함정도 수준을 알림과 동시에 허용치가 초과될 경우 이를 줄이기 위한 시도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EPA는 상수도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한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유해한 화학물질에 중독돼 사망하는 것과 수 만 명이 해당 화학물질 때문에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부터 예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인체 건강에 가장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학물질을 선택했다고 밝히면서, 추가적으로 다른 화학 물질도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PA의 새로운 규정은 1996년 이후 안전한 식수법(Safe Drinking Water Act)을 업데이트한 최초의 화학물질에 대한 표준이며, EPA 측이 2016년 설정한 식수 내 PFAS의 표준 권고 농도인 70ppt 이하보다 훨씬 더 엄격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6월 최신 과학지에 실린 논문에 근거해 EPA는 식수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인체에 훨씬 더 해로울 것이라는 발표를 한 바 있다.

2007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98%에서 PFAS 화학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EPA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인체내에서 주로 혈액과 신장 및 간에 쌓이게 되면서 암과 비만, 갑상선 질환 및 콜레스테롤 증가와 생식력 감소, 간 손상, 호르몬 억제등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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