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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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미국인들에 대한 납치 묵과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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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미국인들에 대한 납치 묵과될 수 없어"

Petty Officer 1st Class Carlos M. Vazquez II

지난 금요일 멕시코에서 납치된 4명의 미국인들 중 2명이 사망하고 생존해 있는 나머지 2명이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백악관은 화요일 “이번 4명의 미국인들이 납치된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반드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존 커비(John Kirby)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조정관은 화요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아직도 멕시코 당국과 협력해 이번 사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2명의 희생자들과 2명의 생존자 모두를 미국에 돌아오게 했다”고 말했다.

4명의 미국인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역인 마타모로스로 떠나간 후, 무장한 사람들에 의해 붙잡혀 차량에 실려 끌려간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후 납치된 4명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2명은 생존한 채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FBI는 앞서 “4명의 미국인들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의해 아이티 마약 밀수업자로 오인돼 납치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는 살해당한 사람들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가장 깊은애도”를 표명한다면서 미국 법무부(DOJ)와 마약단속국(DEA), 그리고 미 국토안보부가 “이 끔찍한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멕시코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시민에 대한 공격은 어디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는 멕시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 사건에서 정의가 실현되도록 반드시 그들을 응징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일단 납치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귀환 및 건강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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