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에서 숨진 여성의 의문사 수사에 착수한 FBI
Michael Au
카니발 선샤인(Carnival Sunshine) 이라는 유람선에 탑승한 한 여성 승객의 “의심스러운 죽음”에 대해 FBI가 조사중에 있다고 일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27일 바하마 나소(Nassau, Bahamas)로 향하던 유람선에서 갑자기 사망했다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 소재의 FBI 사무소가 밝혔다.
FBI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 여성은 발견당시 숨을 쉬지 않은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람선의 의료진과 승무원들이 인공호흡등의 인명 비상조치를 시도했지만 결국은 사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니발 선샤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고인과 그녀의 남편은 모두 바하마의 나소에서 하선했으며 바하마 당국은 이미 그녀가 사망했던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고 부검을 실시했다”며 “우리는 그녀의 사망과 관련하여 바하마와 찰스턴(Charleston) 수사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언급할 내용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4일 해당 유람선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으로 돌아왔을 때, FBI는 그녀의 죽음과 관련된 증거 및 단서를 찾기 위해 그녀가 묶었던 유람선내의 객실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중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의 FBI 사무소는 “해당 여성이 사망하기 전후 누군가에게 협박이나 위협을 받았던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