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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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기지 금리 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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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의 주택 매매 24.7%로 사상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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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4주 연속 상승했다고 비즈니스 위크지와 월스트리트 저널등이 프레디 맥(Freddie Mac)이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보도했다. 프레디 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월 2일 현재 평균 6.65%로 전주의 6.5%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30년 고정금리가 3.76%였던 것을 감안할 때 현재의 모기지 금리가 상당 수준으로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금리는 작년 11월 7.08%의 정점에 도달한 후 하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한 달 만에 약 0.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준 대출 금리는 계속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프레디 맥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샘 카터(Sam Khater)는 “올해 들어서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및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감소하는 듯 했지만,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폭등하면서 7%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평균 모기지 금리는 미 전국에서 수천 명의 모기지 대출자로부터 제공되어진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전체 주택가격의 20%를 이미 지불 다운하고 신용이 우수한 차용인들만 포함시켰기 때문에 실제적인 평균 모기지 금리는 프레디 맥이 산출한 수치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2023년부터 높아진 금리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및 경제적 변동성으로 인해 주택 예비 구매자들의 주택 시장 진입이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앞으로 금리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짐에 따라 더 높아지는 모기지율 때문에,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입 의지가 더욱 꺾여 주택시장이 얼어붙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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