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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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챗GPT 뛰어넘는 AI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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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회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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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는 챗GPT의 입소문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성공가도에 들어서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챗GPT의 성능을 뛰어넘는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CNBC등이 보도했다.

주커버그는 AI 개발에 필요한 자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메타내에서 유능한 인력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월요일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현재 챗GPT에 상응하는 AI 개발을 위해 회사내에서 엘리트 그룹을 처음으로 구성했으며, 이 그룹은 표현에 있어서 창의적인 것부터 시작해 우리가 겪었던 모든 즐거운 경험들을 모든 다른 제품에 구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AI 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그러한 AI 기능에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필터와 왓츠앱 및 메신저의 채팅도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하에 벤처기업인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작년 11월 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전 세계가 AI 열풍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AI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느는 챗GPT의 AI 기능을 검색엔진인 빙에 통합한다고 발표했으며, 하루전에 구글은 자체 개발한 바드(Bard)라는 AI 기반 도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비해 메타는 지금까지 조용했다. 메타의 AI 수석과학자인 얀 르쿤(Yann LeCunn)은 챗GPT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면서 “인간 수준의 지능에 필적할 만한 진전은 아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챗GPT는 특별하게 큰 발전이 아니다”고 챗GPT를 애써 평가절하 했다.

이러한 AI 도구는 사용자 물음에 대한 응답을 생성하기 위해 방대한 온라인 데이터의 언어모델 훈련을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편견과 잘못된 정보가 창출될 가능성 또한 크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AI 도구는 일부 부정확하거나 이상한 응답을 생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메타 또한 그러한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해 챗GPT가 출시되 전 메타는 이미 “블렌더봇(BlenderBot) 3″라는 AI 기반의 챗봇을 공개적으로 출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공격적인 댓글을 달기 시작해 해당 챗봇의 출시는 물거품으로 끝나고 말았다. 주커버그는 월요일 자신의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경험하기 전 해야할 많은 기초작업과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것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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