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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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9억 달러에 원 메디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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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9억 달러에 원 메디칼 인수

onemedical.com

아마존은 미국의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건강관련 제공업체인 원 메디칼(One Medical) 인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해당 업체와 모회사의 인수를 수요일 39억 달러(약 4조 6800억원)에 마감했지만, 아마존의 이번 인수건에 따른 잠정적인 독과점과 그에따른 피해규모를 FTC는 여전히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등이 보도했다.

원 메디칼은 환자들이 의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회사로 약 200여개의 오프라인 사무실이 미국 전역에 퍼져있으며, 815,000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 이제 아마존은 원 메디칼을 인수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아마존은 수요일 원메디칼의 신규 고객들에게 기존의 $144의 연간 멤버쉽 비용을 제한된 기간동안 $55로 할인하겠다고 발표했다.

FTC는 아마존이 원 메디칼을 인수할 당시에 반독점이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FTC는 여전히 아마존의 원 메디칼 인수와 관계된 여러가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상 이후에도 여전히 이번 인수거래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온라인 시장 지배력이 원 메디칼 인수를 통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커졌을뿐만 아니라 미국사람들의 귀중한 건강데이터가 광고나 전자상거래에 이용될 수 있는 기회 또한 더욱 커졌다고 우려를 나타났다. 아마존의 원 메디칼 인수는 2018년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필팩(PillPack, 나중에 Amazon Pharmacy로 개명) 인수에 이어 두 번째 의료업체 인수로 기록되고 있다.

아마존은 이와는 별도로 JP모건 체이스 및 버크셔 해서웨이와 협력하여 세 회사의 근로자들과 가족, 그리고 다른 기업들에게도 더 저렴한 비용과 함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 및 의료보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해븐(Haven)이라 불리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었지만, 세개 회사의 더 나은 의료서비스 지원 노력은 2021년 물거품으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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