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 2023

오하이오 주지사와 환경청장, 열차 탈선사고 지역 수돗물 마시겠다고 자원

오하이오 주지사와 환경청장, 열차 탈선사고 지역 수돗물 마시겠다고 자원

폭스뉴스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오하이오 주지사와 마이클 리건(Michael Regan) 환경보호청장은 지난 2월 3일 오하이오 주 이스트 팔레스타인(East Palestine)에서의 노포크서던(Norfolk Southern) 열차 탈선사고 이후, 그 곳의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시연 차원에서 한 여성의 집을 방문해 수돗물을 마시겠다는 자원을 했다고 폭스뉴스와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당시 유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열차 11대가 오하이오-펜실베니아 접경 마을을 통과하는 도중 탈선사고가 발생해 유독성 화학물질의 폭발과 함께 유해물질이 공기에 유입된 후, 그 지역 관리들은 폭발의 재발 방지와 함께 유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소각작업을 수행하던 중 그 지역에 있는 가축들과 애완 동물들에게서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은 그 지역의 공기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려할만한 수준의 화학물질 농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의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인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James David Vance)를 포함한 비평가들은 해당 사고의 고위 책임자들에게 “그 지역의 물이 정말 안전하다고 믿는다면, 그 지역에 가서 수돗물을 마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드와인 주지사와 리건 환경보호청장 및 공화당 소속의 오하이오 연방하원의원인 빌 존슨(Bill Johnson)은 화요일 그 지역에 살고있는 한 여성의 집을 방문해 수돗물을 마시는 장면을 시연했다. 세 사람은 간단한 건배와 함께 그 여성이 건네준 수돗물을 마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환경청장인 리건은 “우리는 과학을 믿기때문에 기니피그가 된 것처럼 느껴지지도 않고,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지사는 “열차 탈선사고 현장의 청소가 약 절반 정도 완료됐다”고 말했다. 노포크서던 측은 월요일 “지금까지 약 15,000파운드의 오염된 토양과 110만 갤런의 오염된 물이 현장에서 제거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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