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 2022

미국 의회네이밍 “미 육군사관학교 과학건물 입구에 KKK 글짜 포함된 명판 붙어있다”고 발표

미국 의회네이밍 "미 육군사관학교 과학건물 입구에 KKK 글짜 포함된 명판 붙어있다"고 발표

Congressional Naming

미국 군사시설에 대한 남부동맹의 이름 변경을 국방부에 권고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 설립된 미국 의회네이밍(Congressional Naming)은 월요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육군사관학교 격인 미국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의 캠퍼스 내 과학센터 건물인 바틀렛 홀(Bartlett Hall) 입구에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쿠클럭스클랜(Ku Klux Klan, KKK) 글짜와 함께 후드를 쓴 인물이 새겨진 동판이 부착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의회네이밍은 뉴욕의 웨스트포인트 및 메릴랜드 아나폴리스(Annapolis)에 위치한 미국 해군사관학교의 남군 표식과 관련된 이름 변경에만 권한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미국 웨스트 포인트의 과학건물에 부착돼 있는 해당 동판에 대해서는 “권한 밖”이라는 입장을 내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고서는 또한 “해당 동판은 위원회의 소관 밖에 있지만 KKK와 남부연합의 관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해당 동판에 대한 처리기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언론들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1965년에 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해당 동판은 원래 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인종차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웨스트 포인트 측은 성명을 통해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트 포인트의 공보실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의회네이밍의 보고서를 검토했다는 발표와 함께 “우리는 해당 조형물에 대한 권고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회에서 권고조치가 승인될 경우 해당 변경사항을 시행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동판에 새겨진 글짜인 Ku Klux Klan 단체는 남북전쟁 이후 남부연합측 병사들(Confederate veterans)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까지 여전히 활동 중이며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에 의해 증오그룹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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