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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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에서 벼락맞아 2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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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에서 벼락맞아 2명 사망, 2명 부상

Fox 10

목요일(8/4) 동부시간으로 저녁 7시 경 워싱턴 DC 지역에 뇌우가 동반된 폭우가 들이닥쳐 백악관 맞은편에 있던 관광객 2명이 번개에 맞아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워싱턴 DC 메트로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NPR과 NBC 뉴스등이 보도했다.

워싱턴 DC 메트로 경찰서의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목요일 밤 백악관 근처 라파예트 공원에서 벼락을 맞고 사망한 사람들은 제임스 뮬러(James Mueller, 76)와 도나 뮬러(Donna Mueller, 75)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두 명은 부부사이로 위스콘신에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두 명 역시 벼락을 맞고 부상을 당했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DC 메트로 경찰당국에 따르면 워싱턴 DC 지역에는 오후 7시경 심한 뇌우가 동반된 폭풍우가 그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벼락을 맞기전 희생자들은 그 곳에 있는 나무 아래에서 폭풍우를 피하고 있는 중에 벼락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NPR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당일 오후 6시 52분 경에 긴급 구조대가 라파예트 공원에 부상자들이 생겼다는 보고를 받은 후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당시 인근에 있던 미 공원경찰과 비밀경호원들도 4명의 번개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급히 출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DC 지역의 비상소방관리자인 비토 마지오로(Vito Maggiolo)는 “당시 뇌우 및 폭풍우로 주변에 있는 건물이나 차량이 파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오 비상소방 관리자는 금요일 저녁 워싱턴 DC 지역에 더 많은 뇌우 및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이 곳 지역의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면서 “밖에 있다가 번개가 치거나 천둥소리가 들릴 경우 건물이나 차량 내부로 대피해야 하며, 절대 나무 아래로 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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